현대해상 2026 브랜드필름 | 오드로우 ODDROW | 브랜드필름, 기업홍보영상, 홍보영상 제작업체

[제작 노트 #1] 현대해상 기업홍보영상

보이지 않는 곳에 존재하는 이름, 현대해상

#1. 들어가며

현대해상과의 인연은 작년 말부터 시작됐다.

당시 현대해상 내부 임직원들의 본업에 대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돕는 ‘사내 기업가치 제고 영상’을 함께 진행하게 되면서다. 

감사하게도 지난 영상을 좋게 봐주신 내부 임직원분들의 신뢰 덕분에, 이번에는 대중을 향한 ‘기업홍보영상’으로 다시 한번 뜻깊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2. 기획

“보험회사의 이름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고객과 사회가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지난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해상이라는 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이 꽤 깊어진 상태에서 들어가는 프로젝트였다. 그렇다 보니 피디님, 조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네 명이서 어떤 방향성을 잡아야 할지 고민의 깊이가 더 컸다. 

현대해상 홍보팀에서 가장 중점으로 둔 키워드는 역시 ‘진정성’과 ‘공감’이었다.

작가님이 잡아주신 큰 방향성은 역설적이게도 ‘드러나지 않음’이었다.

“기업홍보영상인데 브랜드를 드러내지 말자고?”

처음엔 다들 의아해했지만, 일상에서 드러나지 않아야 비로소 제 역할을 하는 보험의 본질과 정확히 맞닿아 있었다. 고객과 사회의 안전한 오늘, 즉 ‘가장 보통의 하루’를 위해 뒤에서 묵묵히, 때로는 치열하게 일하는 현대해상의 진심을 담아내기로 했다.

아쉽게도 실제 직원들이 직접 출연할 수는 없었기에, 모델분들이 때로는 고객으로, 때로는 임직원으로, 또 미래의 고객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계의 확장]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운전사 --> 아내의 곁을 지키는 남편 --> 가족의 일상을 지키는 할아버지

[V] 연출 노트 (옴니버스 전개)
      • 인트로 : 고요하고 편안한 우리들의 보통의 일상을 시작한다.
      • 전개 : 영상이 진행되며 인물들의 관계성이 드러난다. 아침에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엄마는 현대해상의 고객으로, 차량 사고 상황에서 현대해상 다이렉트의 도움을 받은 남자는 후반부 든든한 아빠의 모습으로 연결된다. 어린이집 버스를 운전하시던 어르신은 결국 누군가의 다정한 할아버지였다.
      • 아웃트로 : 각자의 자리에서 연결되어 있던 이들이 마침내 한곳으로 모이며, 현대해상이 지켜낸 또 다른 보통의 하루로 완성된다.

#3. 촬영

전 연령을 아우르는 보험 상품의 특성상, 아주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모델을 섭외해야 했다.
게다가 각자의 일상 공간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서사로 합쳐져야 하는 구성이었기에, 장소와 시간에 대한 효율적인 계산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최대한 동선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로케이션 답사를 수없이 거듭했다.

감독의 욕심에 맞춰 꼼꼼하게 동선을 짜고 현장을 조율해 주신 피디님의 고생이 정말 많았던 파트였다. (“피디님 아침에 출근 장면은 이 앵글이 꼭 필요해요!”라며 고집을 부린 탓에.. 결국 출근 장면만 장소를 바꿔가며 4회나 촬영을 했다.)

피디님과 감독님들의 고생한 결과물들

가장 큰 미션은 ‘현대해상 광화문 사옥 전경’ 촬영이었다. 이순신 동상 앞에 위치한 사옥의 온전한 앵글을 담으려면 드론이나 고도 촬영이 필수적이었는데, 아쉽게도 사옥 일대는 엄격한 드론 촬영 제한 구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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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험사 고층에서 촬영한 현대해상 전경

현대해상 담당자분들, 대행사 분들과 긴밀하게 조율한 끝에 결국 신의 한 수를 찾아냈다. 바로 현대해상 맞은편에 위치한 타사 보험사 건물의 중층 공간 빌리기. 그곳에서 바라보는 정면 앵글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정중하게 협조를 구한 끝에 다행히 허가를 받았고, 단 30분이라는 금쪽같은 시간 동안 현대해상 사옥의 가장 아름다운 정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

#4. 편집 및 후반

후반 작업에서는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도 긍정적인 톤앤매너’를 유지하는 데 신경을 썼다.

특히 특정 타겟층이 명확한 타 기업 광고들과 달리, 보험 광고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시청자가 된다는 점을 계속 의식했다.

이를 고려해 자막의 폰트 사이즈를 시원하게 키워 시인성을 확보하는 등 세심한 디테일에 공을 들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영상을 시청하고,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것이 이번 후반 작업의 가장 큰 포인트였다.

시각적인 요소의 배치도 신경을 많이 썼다.

인트로에서는 현대해상을 상징하는 인물들 주변에 하트 그래픽을 더해 브랜드의 따뜻한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시각화했다. 반면, 기업의 정량적 성과를 명확히 보여줘야 하는 중반부에는 표와 차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상의 전체적인 톤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데이터의 신뢰도까지 놓치지 않고자 했다.

 

#5. 마무리

사실 처음 현대해상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보험회사라고 하면 조금은 딱딱하고 차갑진 않을까 하는 막연한 선입견도 조금 있었다. (정말 아주 조금은)

하지만 지난 프로젝트에서 만난 임직원분들은 매우 뜨거웠다. 누군가는 고객의 일상을 위해, 누군가는 아픈 아이들의 보상을 위해, 또 누군가는 묵묵히 그 뒤를 지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을 다하고 있었다.

오죽하면 함께했던 감독님 한 분은 촬영을 마친 후 실제로 현대해상 보험에 가입을 했을 정도였으니, 우리의 선입견을 완벽히 깨준 시간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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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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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보험 가입하신 00감독님의 카톡